하천가 무궁화 두 그루2(배달계 흰꽃과 단심계 분홍꽃)(8/14-9/14)
하천가 무궁화 두 그루, 상류쪽에는 배달계 흰꽃, 하류쪽에는 단심계 분홍꽃이 핍니다. 이 무궁화들을 지켜보며 지난 4월말부터 7월초까지의 모습을 포스팅했지요. 이후 40여일간 하천가 산책을 나가지 못하다가 다시 하천가 산책을 시작한 8월 중순. 다시 이 나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꽃봉오리도 꽃도 많아져 반가웠습니다. 무궁화 꽃은 10월까지 핀다고 하니까요, 좀더 이 꽃들을 바라보면 걸을 수 있겠네요. 분홍꽃 안쪽의 붉은 단심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단심이 있는 분홍꽃에 더 익숙해서인지 단심계 무궁화에 더 눈길을 주게 됩니다. 시드는 꽃, 피어나는 꽃... 무궁화는 새벽에 꽃이 펴서 해질 녁에 떨어지는 하루살이 삶을 삽니다. 흐린 날, 하얀 무궁화가 흐린 하늘빛과 어울립니다. 무궁화 꽃의 수술은 수술대가 합쳐..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