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발그레 단풍든 잎에 매혹되고
라일락은 봄에 향긋한 냄새로 코를 취하게 하더니,가을에는 이렇게 멋진 색깔로 눈을 취하게 하네요.단풍든 나무가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지만 올가을 우리동네 공원의 라일락의 아름다운 빛깔은 그 무엇에도 견줄 수 없다고 봅니다.얼마나 아름다운지 제 수채화감성을 자극하네요. 지금껏 라일락을 봄에만 주목하고 가을에는 단 한번도 주의깊게 본 적이 없다는 제 자신이 한탄스럽네요. 이렇게 단풍이 아름다운 것을...마음으로야 이 아름다운 라일락을 그려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6. 11. 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