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꿩나무 꽃, 수술이 튀어나온 작은 흰 꽃의 모임(인동과, 관악수목원)
좀전에 인동과에 속하는 관목인 털설구화 '라나스'와 '불두화'에 대해서 포스팅했지요. 이번에도 또 다른 인동과 식물입니다. 털설구화 '라나스'를 '라나스 덜꿩나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그런 이름이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네요. 아마 털설구화 '라나스'도 '덜꿩나무'도 모두 인동과 덜꿩나무속(Viburnum)에 속해서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립수목원에서는 산분꽃나무속이라고 번역합니다. 나무들을 관찰하다가도 벌레먹은 나무는 사진을 잘 찍게 되질 않는데, 모여 피는 흰 꽃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덜꿩나무 꽃은 복산형화서라고도 하고 취산꽃차례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꽃을 자세히 관찰해보질 못해서 무엇이다고 결론지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까 취산화서가 이중으로 되어 있는 꽃차..
2023. 5. 5.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