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불주머니와 자주괴불주머니의 비교
지난 월요일 들른 관악수목원에는 노란 꽃이 총상꽃차례(모인 꽃차례)로 피어 있는 산괴불주머니가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었답니다. 수 년전 오대산에서 처음 산괴불주머니를 보고 이번에 다시 산괴불주머니를 만나니 무척 반갑고 좋았습니다. 산괴불주머니는 자주괴불주머니와 마찬가지로 현호색과의 두해살이 풀입니다. 둘다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고 하지요. 산괴불주머니의 학명은 Corydalis speciosa. 잎은 2획깃꼴로 깃털처럼 갈라집니다. 산괴불주머니가 모여서 꽃을 피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니까 보기가 좋네요. 산괴불주머니가 자주괴불주머니와 마찬가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 독초지만 잘 쓰면 약용식물로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충분히 눈을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식물이기도 ..
2023. 4. 1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