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흰 종이 매달린 듯 흰꽃들이 만발
어제는 작정하고 때죽나무꽃을 보러 산책을 나섰습니다. 역시 예상한 대로 때죽나무 흰꽃들이 만발했더군요. 때죽나무꽃은 5,6월에 핀다고 하는데, 우리 하천가에서는 5월중순 지금이 때죽나무 흰꽃의 시간인가 봅니다. 때죽나무 잎은 긴 타원형에 꼬리가 길쭉하게 빠졌습니다. 조금 더 동그랗게 생긴 잎도 보입니다. 때죽나무 잎은 어긋납니다. 잎 가장자리가 매끈하기도 하고 약간 톱니가 있기도 하다는데 대체로 매끈해 보이네요. 톱니라기에는 좀 구불거리는 정도랄까요? 때죽나무 흰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납니다. 꽃은 아래로 고개를 숙이지요. 그래서 종 모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때죽나무를 본 것은 산행을 다니면서였는데 이렇게 집 가까이 하천가에 때죽나무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 2개에서 5개까지 핀다..
2021. 5. 14.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