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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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Styrax japonicus) 종모양 흰 꽃
지난 5월22일, 삼성천변을 걷는데 흰 꽃이 만발해서 살펴보니 때죽나무였습니다. 그동안 삼성천변을 걸어도 때죽나무를 금방 알아보지 못했지요. 종처럼 생긴 흰 꽃이 고개를 아래로 하고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금방 나무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때죽나무 꽃 정말 오랜만이네요. 때죽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관악산 무너미고개 때죽나무 길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없는 우리 하천변 때죽나무들도 떠올랐지요. 2021년 5월에 하천변 때죽나무 꽃을 포스팅한 것이 남아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때죽나무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총상꽃차례입니다. [두산백과]에서는 꽃이 5,6월에 핀다고 하지만 우리 동네에서는 5월 중순에 피더군요. 관악산 무너미 고개에서 때죽나무 꽃은 6월초까지도 볼 수..
2023.06.07 -
때죽나무, 흰 종이 매달린 듯 흰꽃들이 만발
어제는 작정하고 때죽나무꽃을 보러 산책을 나섰습니다. 역시 예상한 대로 때죽나무 흰꽃들이 만발했더군요. 때죽나무꽃은 5,6월에 핀다고 하는데, 우리 하천가에서는 5월중순 지금이 때죽나무 흰꽃의 시간인가 봅니다. 때죽나무 잎은 긴 타원형에 꼬리가 길쭉하게 빠졌습니다. 조금 더 동그랗게 생긴 잎도 보입니다. 때죽나무 잎은 어긋납니다. 잎 가장자리가 매끈하기도 하고 약간 톱니가 있기도 하다는데 대체로 매끈해 보이네요. 톱니라기에는 좀 구불거리는 정도랄까요? 때죽나무 흰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납니다. 꽃은 아래로 고개를 숙이지요. 그래서 종 모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때죽나무를 본 것은 산행을 다니면서였는데 이렇게 집 가까이 하천가에 때죽나무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 2개에서 5개까지 핀다..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