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라일락이 추억하게 하는 지난 봄날의 라일락 꽃
그림책 [곰들의 정원]을 보다가 책 속에 언급된 라일락 때문에 올해는 미처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지나간 봄날의 라일락꽃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7월말 우리 동네 공원의 라일락은 완전히 초록빛이었습니다. 올해는 4월 중순에 라일락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더니 5월 초에 꽃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벚나무길에 심어져 있는 라일락의 4월 중순 모습입니다. 귀여운 꽃봉오리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습니다. 한참 하트모양 잎이 무성해진 가운데 꽃이 만개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피어나 흰 꽃도 보입니다. 라일락 사진만 찍어두고 올해는 라일락 포스팅을 하지 말까 했지요. 그동안 동네 곳곳의 라일락을 수없이 포스팅한 터라 올해는 뭐랄까 라일락 포스팅이 시들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뒤늦게 그림책 때문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2022. 8. 6.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