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총상꽃차례의 흰꽃봉오리가 하나 둘 피어나고
코로나19 때문에 동네공원을 잘 다니지 않다가 지난 5월 중순 이웃 아파트 주변을 지날 일이 있어 만첩빈도리가 궁금했습니다. 하얀 꽃봉오리가 맺혔더군요. 사진 속 만첩빈도리 잎은 마주나며, 잎이 길쭉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잎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구요. 하지만 둥근잎의 만첩빈도리도 있다고 하네요. 자잘한 하얀 꽃봉오리가 귀엽게 맺혔습니다. 만첩빈도리의 꽃은 총상꽃차례로 맺힙니다. 만첩빈도리가 수국과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수국과 가족이라니... 놀랍네요. 대개 만첩빈도리는 6월에 꽃이 핀다고 하지만 우리동네 만첩빈도리는 작년만 해도 5월말에는 꽃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쨌거나 흰 꽃봉오리가 필려면 얼마 더 있어야겠구나,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러다가 볼일이 있어 다시 그곳을 지나갈 일이 있을 때 보니..
2020. 5. 24.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