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자나무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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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의 성숙한 열매 '남천실'은 천식 등의 기침을 완화, 억제시키는 진해제로 이용
동네 공원 주변에 심어둔 남천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은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남천을 수없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매 번 사진을 찍게 되네요. 5월에 꽃봉오리를 맺었던 남천이 6월말로 들어서면서 꽃이 만발했습니다. 노란 꽃밥이 있는 흰 꽃이 너무 사랑스럽네요.7월 중순, 남천의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혔습니다. 아직은 풋열매라서 녹색이지요. 올해초, 지나가다가 보니까 남천의 줄기도 잎도 열매도 붉어진 상태였습니다. 남천은 열매가 익으면 붉게 되고, 잎도 붉게 단풍이 들어서 무척 보기가 좋은데요, 그래서 관상수로 각광을 받나 봅니다. 줄기까지 붉어지네요. 1월의 남천은 열매가 거의 다 떨어져서 붉은 열매보기도 힘듭니다. 1월 말인 요즘은 열매가 모두 떨어져서 볼 수 없지요. 그나마 1월 초라서 조금 남은 열..
2025.01.27 -
남천, 흰 꽃봉오리, 그리고 노란 꽃밥이 있는 흰 꽃의 원추꽃차례(여름꽃5)
지난 5월 중순에 물향기 수목원 난대식물원에 갔을 때 남천을 보았습니다. 동네에서 본 남천을 길가에 심어둔 어린 키작은 나무였는데, 이곳에서 키큰 남천은 처음 보았지요. 남천은 대개 1-3미터 정도의 키 작은 나무라네요. 남천은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대개 5월로 들어서면 남천에 꽃봉오리가 맺힙니다. 이곳에서 가까이 남천 잎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3회깃꼴겹잎임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난대식물원이 정리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나무들이 어리고 새로 심은 것들이라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가까이서 보기가 좋았지요. 시에서 우리 동네 길가에 심어둔 남천은 5월 말 꽃봉오리를 맺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남천은 난대식물원에 심어둘 정도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야외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2024.06.11 -
남천(Nandina), 흰꽃이 만발
남천의 흰꽃봉오리가 어느새 만개했습니다. 그런데 흰꽃봉오리가 만개하니까 노란색이 보이네요. 남천이 이렇게 만개한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남천의 꽃잎은 6장으로 흰색인데, 노란색은 무엇일까요? 수술일까요? 남천은 6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을 가지고 있는 흰 꽃이라고 하지요. 저녁 햇살 아래 남천의 모습이 눈부시네요. 아직도 꽃을 피우지 못한 남천도 여럿 보입니다. 남천은 매자나무과 Nandina속에 속합니다. 그래서 남천을 Nandina라고도 부르네요. 남천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에서 자라고, 꽃말이 전화위복이라고 하는데... ('남천'으로 내부검색하시면, 흰 꽃봉오리가 맺힌 남천, 붉은 열매를 단 남천, 단풍든 남천 등 남천의 여러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6.23 -
남천(Nandina), 원추꽃차례의 흰꽃봉오리와 3회깃꼴겹잎
벚나무산책길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통로길 양쪽 화단에 어린 남천이 자라고 있습니다. 올봄에 심은 남천들이지요. 최고로 자라면 3미터정도까지 크는 관목인데 지금은 나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요즘은 하얀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꽃은 6,7월에 핀다고 하니까 이제 곧 꽃봉오리가 활짝 피기 시작하겠지요. 원추꽃차례의 꽃이라서 그런지 작은 꽃이 많아 풍성하게 보입니다. 잎이 3회깃꼴겹잎이라니 아주 복잡하고 독특한 잎이네요. 작은 잎은 잎자루가 없습니다. 남천은 동아시아 원산인 매자나무과 나무인데, 꽃, 붉은 열매, 단풍든 잎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추위에 약해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인데 우리동네에도 이 나무를 도시조경식물로 선택한 걸 보니 확실히 기후온난화로 기온이 ..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