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5)
-
맥문동, 보라꽃과 익어가는 열매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
맥문동 보라색꽃이 요즘 길을 걷다보면 시선을 잡습니다. 보라색꽃잎 속에 노란색 수술이 보이네요. 맥문동 꽃은 봄부터 여름까지 핀다고 하지만 우리동네 맥문동꽃은 여름부터 펴서 9월초인 요즘도 피어 있습니다. 꽃이 피기 전 길쭉한 잎들만 있을 때는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다니다가 꽃이 피면 맥문동을 눈여겨보기 시작하다보니까 매번 포스팅은 7월말부터 열매가 익는 가을까지 담게 되네요. 앞서 열매가 익어가는 것도 보입니다. 검게 익은 열매도 보이네요. 녹색열매도 보이구요. 9월초인 지금, 맥문동 꽃과 열매를 동시에 감상하기에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맥문동'으로 내부검색하시면 꽃, 열매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21.09.08 -
맥문동, 보라색 이삭모양 꽃
어느새 맥문동 보라색꽃이 많이 눈에 띱니다. 이삭모양꽃차례(수상화서)인 맥문동의 보라색꽃은 우리 동네에서는 주로 7, 8월에 핍니다. 도감에서는 5월부터 8월까지 피는 꽃으로 되어 있네요.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매달려 있지 않을 때는 가늘고 길쭉한 녹색잎만 있어 맥문동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게 되지요. 지금이 맥문동 꽃의 절정인 시기같습니다. 9월로 접어들면서 녹색 작은 구슬모양의 열매가 맺히겠지요. ('맥문동'으로 내부검색하시면 9월의 작은 구슬모양의 녹색열매, 그리고 10월의 검게 익은 동그란 맥문동 열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리지어 자라는 맥문동의 꽃이 피면 보라빛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보충) 2019년 8월의 맥문동꽃
2021.08.30 -
맥문동 동그란 녹색열매가 햇살 아래 반짝
지난 8월 중순만 해도 맥문동 보라빛꽃이 만발했었습니다. 오늘 낮에 하천가로 산책하는 길에 보니까 보라빛 꽃은 어느새 모두 사라지고 꽃이 진 자리에 녹색 열매가 동그랗게 맺혀 있었습니다. 하천가 산책을 지난 8월 22일부터 중단했으니까 꼭 26일동안 하천가에 나가보지 못했지요. 맥문동의 모습만 봐도 세월이 훌쩍 지나가버린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햇살 아래 반짝이는 맥문동 열매가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잠깐 서서 맥문동 열매를 바라보았습니다. 맥문동 열매는 10월, 11월에 익는다고 하는데... 이제 잘 익어가겠지요. 오랜만의 산책길에서 만나서인지 맥문동 열매는 그 어느 해보다 예뻐보이더군요.
2020.09.18 -
맥문동, 약재로 쓰이는 뿌리에서 유래한 이름
도로가의 맥문동이 보라빛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맥문동은 다소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서인지 큰 나무 아래 많이 심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파트에서도 나무 아래 맥문동을 많이 심어두었지요. [두산백과]에 의하면 맥문동이란 이름이 뿌리의 생김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뿌리줄기는 짧고 굻고, 뿌리끝이 커지면서 땅콩처럼 된다는군요.뿌리는 한약재로도 쓰이고 차로도 마신답니다.소염, 강장, 진해, 거담, 강심제로 쓰인다고 해요.맥문동 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8월까지 핀다고 하지만, 맥문동 꽃이 오히려 요즘, 9월 중순에도 만발해 있습니다. 꽃은 수상꽃차례입니다. 맥문동의 보라빛 꽃은 색이 아름다워서 시선을 주지 않고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2018.09.14 -
맥문동의 보라빛 꽃
요며칠 전부터 아파트 화단, 동네 화단에 맥문동 꽃이 활짝 피어 있더군요. 오늘은 마음먹고 맥문동 보라빛 꽃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맥문동은 그늘진 곳에도 잘 자라서 산에서도 아파트 화단에서도 동네 꽃밭에서도 그늘진 곳에는 대개 맥문동을 심어두는 것 같습니다.게다가 여름이면 이렇게 예쁜 색깔의 꽃을 피워주니까요.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랍니다.꽃은 주로 6월에서 8월사이에 피는데요, 사진에서처럼 총상꽃차례의 보라빛 상쾌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그런데 맥문동 사이에 핀 금불초의 노란꽃도 보입니다.이제 이 꽃이 지면 검은빛이 도는 보라빛의 동그란 열매가 매달리겠지요.그 열매로는 염색도 한다고 해요.언젠가 친구랑 맥문동 열매로 염색을 해 본 기억이 납니다.
20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