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노랗게 단풍든 잎, 눈 덮힌 가지와 꼬투리 열매 (10/29-12/27)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공원의 박태기나무의 모습을 열심히 담았습니다. 지난 번 박태기나무 포스팅에서 4월부터 10월 초까지의 모습을 담았었지요. 이번에는 10월말부터 최근까지의 박태기나무를 올려봅니다. 10월말 박태기나무의 잎이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열매는 짙은 갈색빛으로 바뀌었고 잎은 단풍이 들었습니다. 11월말, 박태기나무의 잎이 안 보입니다. 짙은 갈색의 열매만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 주 눈이 내린 날, 박태기나무 위에도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눈이 쌓인 채로 서 있는 박태기나무의 모습은 처음 담아봅니다. 이제 봄날이 올 때까지 겨울잠을 자겠지요. 12월말, 납작하게 메마른 짙은 갈색의 꼬투기는 여전히 나무에 매달려 있네요. 한 번 만져보았는데, 건조한 감촉에 딱딱했습니다.
2022. 12. 2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