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병들어 잎과 줄기가 시들다
하천가 산책길가에 해바라기를 심어둔 곳이 있습니다. 그동안 산책을 거의 하질 못한 데다가 해바라기가 있는 곳은 집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이라서 가보질 못했지요. 그래서 그곳 해바라기는 꽃을 피웠는지,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음먹고 그곳까지 산책을 가보았습니다. 꽃이 피긴 했네요. 노란꽃이 예쁩니다. 해바라기꽃은 8,9월에 핀다고 하는데, 10월에도 해바라기꽃을 볼 수가 있군요. 그런데 해바라기 대부분이 병이 들었습니다. 노랑, 갈색, 검정색이 뒤섞여 얼룩덜룩한 잎이 무서울 지경입니다. 잎뿐만 아니라 줄기까지 병들었습니다. 잎에 까만 점들이 박혀 있습니다. 잎마름병의 일종인 반점병(흑점병)일까요? 해바라기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자생력도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기나긴 장마가 해바..
2020. 10. 1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