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떡잎부터 새 잎이 나기까지
지난 6월 20일, 아주 작은 화분에서 태어난 떡잎. 도대체 어떤 식물의 싹인지 궁금했지요. 이 화분 속 흙은 최근에 구입한 흙이었습니다. 씨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떡잎이 난 거지요. 떡잎이 셋. 둥글 넓적한 것이 도대체 뭔지 알아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떡잎들은 모두 넷. 그 떡잎을 작은 화분에서 아주 큰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떡잎 사이로 진짜 잎이 나타났습니다. 새 잎은 마주나기. 끝이 뾰족하게 빠졌습니다. 새 잎 넷이 되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 즈음 되니까 혹시 분꽃일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이제 잎이 여섯. 분꽃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꽃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분꽃이 맞았답니다.^^
2021. 7. 10.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