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 예전에는 나물로, 요즘은 관상용으로
7월이 되니 비비추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2년 전 포스팅을 보면 6월말에 이미 총상꽃차례 작은 꽃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더위가 늦는지 덜한지 비비추 꽃의 시간이 더디 오네요. 아니, 7,8월이 꽃의 시간이니까 2년 전에 꽃이 좀 이르게 피었나 봅니다. 아직 꽃대가 자라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꽃대 길이가 3,40cm 정도라고 하니까요. 이웃 아파트의 화단인데 비비추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우리 화단에 비해서. 며칠 전 본 비비추인데 꽃대가 좀더 자라올랐습니다. 꽃도 좀더 많아졌구요. 비비추는 심장형의 잎도 무척 예쁩니다. 부채를 닮았다고 할까요? [야생화도감]에 의하면 어린 잎을 거품이 날때까지 비벼서 먹는다고 해서 '비비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2020. 7. 18.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