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리, 흰 나비를 닮은 꽃과 어긋나는 삼출엽 잎
걷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지요. 하얀 꽃잎이 나비처럼 보이는 꽃 때문이었습니다. 중간에 붉은 빛이 있네요. 좀 가까이 들여다 보았습니다. 잎이 삼출엽인데 귀엽게 생겼습니다. 삼출엽의 잎이 어긋나기로 달려 있네요. 작은 잎 끝이 조금 들어가 있고 작은 침이 있습니다. 이 식물은 비수리.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잎 겨드랑이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습니다. 볼수록 잎이 무척 귀여운 것 같습니다. 멈춰 서서 잎을 좀더 살펴보았습니다. 꽃도 정말 독특하네요. 꽃이 피어 있을 때 뿌리째 캐서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콩팥을 보호하고 간에 도움이 되고 천식을 가라앉힌다고 하네요.
2021. 9. 8.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