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흰꽃과 꽃봉오리가 맺기까지(4/18-8/11)
길을 걷는데 향기로운 냄새가 콧속을 파고 들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니 흰꽃들이 피어 있었지요. 바로 사위질빵 꽃입니다. [두산백과]에서는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 그리고 꽃받침만 있는 꽃이라고 설명하는 데 반해 [약초도감]에서는 꽃잎이 4장이라고 합니다. 꽃이 불꽃놀이 모습을 닮았습니다. 꽃도 무척 사랑스러운데 향기도 달콤하고 향기롭네요. 활짝 핀 꽃도 있지만 꽃봉오리도 많이 보입니다. 대개 7,8월에 꽃을 피운다고 하지요. 올해는 장마가 너무 길어서 꽃이 늦게 피었나 봅니다. 이 꽃봉오리들이 모두 활짝 핀다면 그 향기가 주변에 진동해서 더욱 행복할 것만 같네요. 8월에 들어선 날 사위질빵의 모습입니다. 덩굴이 길게 길게 뻗어 있습니다. 그리고 올 봄, 5월의 모습입니다. 사위질빵이 쥐똥나무..
2020. 8. 1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