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붉게 물든 잎이 떨어지고(시의회, 10/2-11/21)
시의회 건물 바로 곁에서 자라는 산딸나무. 지난 10월 초만 해도 이렇게 잎이 푸르렀지요. 11월 중순, 붉게 물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누르스럼한 잎도 있고 붉은 잎도 있고... 아직 녹색빛을 띤 것도 있네요. 어제 산책길에서 보니까, 산딸나무의 잎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쯤은 이 잎들도 거의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제 밤부터 새벽 사이에 비가 내려서... 오늘 자정이 지나면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니까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가 되기도 했고... 일주일 후 다시 이곳을 찾으면 잎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 이 산딸나무의 잎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아닐까 싶네요.
2021. 11. 22.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