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잣나무: 햇가지, 수꽃, 풋열매와 성숙한 열매(3/23-8/18)
우리 동네에서 벚나무길 초입에서 자라는 이 나무 세 그루가 무엇일지 수년 동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좀더 열심히 이 나무를 관찰했지요. 일단 바늘잎이 5개니까 소나무과에 속하는 잣나무 종류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잣나무류는 총 3종이 있다고 합니다. 잣나무, 눈잣나무, 섬잣나무. 3월말 새 가지가 나려합니다. 4월초 새로 올라온 가지들이 많이 눈에 띱니다. 잎이 흰 빛이 돕니다. 5월초, 수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짙은 갈색의 솔방울들은 작년에 맺힌 것은 아니고 더 전의 열매로 보입니다. 익어가는 솔방울도 보이고, 햇가지도 무척 많이 자랐습니다. 확실히 솔방울이 크기가 작습니다. 잣나무의 솔방울은 눈잣나무나 섬잣나무에 비해 길이도 지름도 2배 이상이니까..
2021. 5. 24.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