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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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유채(소래풀) (봄꽃16)
4월초에서 중순을 향하는 시점, 하천가는 보라유채 꽃이 만발했는데, 최근에는 보라유채꽃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쪽에는 비슷한 시기에 자주괴불주머니 보라꽃이 피는데, 좀더 걸어가면 보라유채의 보라꽃이 군락을 이루며 핍니다.하천을 나눠서 한 쪽에는 자주괴불주머니를, 또 다른 쪽에는 보라유채를 심었나 봅니다. 지금도 자주괴불주머니와 보라유채 보라색 꽃이 하천가에 한창입니다. 보라유채의 다른 이름은 소래풀.십자화과 소래풀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노란 유채꽃과 비슷해서 보라유채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사실 보라유채의 학명은 Orychophragmus violaceus로 Brassica napus의 학명을 가진 유채와는 속명이 다릅니다. 유채는 배추속에 속하는 식물이예요. ..
2024.04.18 -
보라유채(소래풀)의 풍성한 꽃잔치(3/20-4/10)
올 봄에 보라유채 사진을 처음 찍은 날이 3월 20일. 꽃 한송이와 꽃봉오리들이 애처로울 지경입니다. 3월말만 해도 하천가에 보라유채꽃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보라유채꽃이 보이긴 해도 아직은 하천가가 썰렁합니다. 4월로 들어서니까 하천가에 보라유채꽃이 많아졌습니다. 꽃봉오리도 많네요. 부들이 자라나오는 습지 주변에도 보라유채꽃이 피었어요. 하천가는 지금 보라빛 물결이 이는 듯합니다. 봄날 보라유채 꽃밭이 아름답긴 하네요. 보라유채꽃은 옅은 보라, 보라, 짙은 보라의 세 단계의 다른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산책을 하다가도 요즘에는 잠깐 걸음을 멈추고 보라유채꽃을 바라보게 됩니다. 꽃 멍 때리기라고 해야 할까요? 노란 애기똥풀꽃과 보라 유채꽃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작년 ..
2023.04.12 -
소래풀(보라유채), 꽃잎이 4장인 보라색꽃
지난 3월말부터 하천가에 피어나기 시작한 보라색 꽃이 나날이 늘어가는 녹색 풀 사이에서 존재감을 뚜렷히 드러냅니다. 꽃봉오리일 때는 색깔이 더 짙은 보라빛인데, 꽃이 피기 시작하면 보라빛이 더 옅어집니다. 줄기도 붉은 자주빛(보라색)이예요. 보라유채는 시중에 판매하는 원예상들이 붙인 이름인 것으로 보이고 이 식물의 이름은 소래풀이라지요. 하천가에 보라색으로 피어나 하늘거리는 소래풀 꽃이 봄날을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소래풀꽃의 꽃잎은 4장. 한꺼번에 모여 어우러져 피면 더 보기가 좋아요. 소래풀의 키는 대략 50c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하지요. 나무 아래 햇살 좋은 곳에서 더 군락을 이루고 자라네요. 4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보라유채꽃이 더욱더 만발해서 보라빛물결이 되었어요. 당분간 하천가를 산책하면서..
2022.04.21 -
보라유채(소래풀), 꽃을 피우다(보충)
작년 3월말에 하천가에서 보라유채꽃을 찍어 포스팅했었는데, 벌써 한 해가 훌쩍 지나고 다시 보라유채꽃이 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직은 꽃보다 꽃봉오리 상태가 더 눈에 띠지만 이제 곧 보라유채의 보라빛 꽃물결이 출렁이겠지요. 6일이 지난 후, 보라유채가 눈에 더 많이 띱니다.
2021.03.19 -
보라유채꽃 만발(십자화과)
봄까치에 이어 올 봄 하천가에 핀 두번째 꽃. 보라빛 색깔이 눈길을 끕니다. 꽃봉오리 상태는 짙은 보라빛입니다. 줄기도 붉은 빛이네요. 가만히 쭈그리고 앉아 이 꽃을 살펴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꽃일까?잎 가장자리는 매끈하지 않네요.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았습니다. 갯무 아닐까 생각했지만... 결국 보라유채, 다른 이름은 소래풀이라고 결론짓습니다. 갯무도 보라유채도 모두 십자화과에 속합니다. 그런데 보라유채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라는군요. 봄날 꽃이 막 피기 시작할 무렵 앞서 꽃을 피우는데다 그 꽃이 보라빛이고 무리지어 피니까 바로 눈에 띱니다. 봄까치와 보라유채가 봄날을 이끌고 가는 느낌입니다. ^^ (보충) 3월 중순에 보라유채를 찍었을 때보다 4월에 들어서니 보라유채가 완연하게 하천가 보라빛물결을 ..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