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수꽃다리, 흰 꽃이 피는 라일락 변종(봄꽃20)
벚나무길, 벚나무 사이사이에 심어둔 라일락이 벚꽃이 진 지금, 흰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봄날의 기준을 벚꽃이 만개한 시기로 잡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벚꽃이 지고 나면 봄의 막바지같은 느낌을 받는데요, 라일락은 바로 봄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꽃으로 여겨져요. 유럽원산의 라일락은 연보라색, 보라색꽃이 핀다고 하는데, 이 라일락은 흰 꽃이 피어 있습니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흰색 꽃이 피는 라일락을 흰수수꽃다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라일락의 학명은 Syringa vulgaris인데, 흰 꽃이 피는 라일락은 Syringa vulgaris var. alba라는 학명을 쓴다구요. 라일락의 변종으로 보아야겠군요. 우리나라에는 수수꽃다리(Syringa oblata var. dilatata)라고 불리..
2024. 4. 19.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