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싸리, 흰 꽃이 여름철 잎겨드랑이에 모여 핀다
하천가에서 낯선 풀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풀들에 비해 키가 제법 크네요. 무엇보다 잎 겨드랑이에 하얀 꽃봉오리가 맺혀 있습니다. 이 풀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쉽싸리(또는 쉽사리)라고 합니다. 이름 참 신기하네요.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로 습지에서 산다고 합니다. 잎겨드랑에서 모여 피는 흰 꽃들, 사각진 줄기... 잎가장자리 톱니가 날카롭니다. 잎은 마주나네요. 꽃은 한여름에 핀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흰꽃을 좀더 가까이 촬영해봐야겠습니다. 쉽싸리가 제법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쉽싸리의 연한 부분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약재로 사용한다고 하니, 참으로 유용한 풀이군요.
2021. 7. 3.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