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잎에 톱니가 있었는데, 겨울을 지나면서 톱니가 있는 잎이 없어져서 갸우뚱했던 라벤다. 그래도 스위트 라벤다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올봄 찬찬히 지켜보니 스위트 라벤다 분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우리집에는 스위트 라벤다 4그루가 있습니다. 모두 어린 나무들이지요. 올 봉에 새잎을 달고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새로 난 잎들에 둔탁한 톱니가 있더군요. 스위트 라벤다(Lavandula heterophylla)는 잉글리쉬 라벤다와 Lavandula dentata의 잡종이라서 그런지 잎의 모습이 톱니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그러네요. 바로 위의 사진 왼쪽편을 보면 확실히 톱니가 보입니다. 마리오 라벤다와 달리 잎의 길이도 짧고 톱니도 더 뭉툭한 느낌입니다. 얼른 얼른 잘 자라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