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아민트, 코리아민트
며칠 간 집을 비웠습니다. 가기 전 화초가 목말라 힘들까봐 새벽 일찍 일어나서 물부터 주고 길을 떠났습니다 . 집에 돌아오자마자 베란다부터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민트가 놀랄 만큼 쑥 자라 있었습니다. 스피아민트도 코리아민트도 추운 겨울을 꿋꿋이 베란다에서 난 때문인지 조금 기온이 오르니까 금방 기운을 내며 잎을 쑥쑥 키우는군요. 겨울철 동안 추위를 견딘 힘인가 봅니다. 스피아 민트 화분이 둘인데, 한 화분의 스피아민트 잎이 커져서 따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다른 화분의 스피아민트도 건강합니다. 올해가 작년보다 더 예쁜 모습이예요. 진드기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어 코리아민트 꼴이 영 엉망이었는데, 겨울동안 벌레가 다 떠나고 다시 새 잎이 나니 정말 깔끔하고 귀여운..
2016. 4. 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