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꼴이 말이 아니네요.겨울의 습지는 스산한 느낌이 듭니다. 부들도 큰고랭이도 잘린 채, 누렇게 시들어 있습니다.습지의 물이 그래도 따뜻한지 초록빛을 띠네요. 개구리밥 등이 물 위를 빼곡하게 채웠습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청둥오리 커플이 열심히 물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먹고 있네요.무얼 먹고 있는 걸까요?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