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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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백 수꽃, 늘어진 가지, 수피, 열매
우리 동네 공원 한 복판에는 이렇게 실화백이 있습니다. 실화백은 화백보다 나무가 작고 가지가 실처럼 길게 늘어지는 측백나무과의 관상수입니다. 사진에서 나무의 가지가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화백(Chamaecyparis pisifera filifera)의 원산지를 [두산백과]에서는 일본으로, [한국화재식물도감]에서는 북아메리카로 설명하는데... 알 수가 없군요. 가까이서 보니까 지난 해 익은 열매들이 붙어 있네요. 실화백의 열매는 검붉은 색이고 9-10월에 익는다는군요. 실화백의 열매는 화백의 열매와 닮아 보입니다. 아직도 작년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열매만이 아니라 꽃도 폈습니다. 사진 속의 꽃은 수꽃으로 보입니다. 자동카메라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좀..
2021.03.25 -
실화백, 어린 열매와 작년 열매(구과)
공원을 걷다가 실화백 앞에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 때마다 이 나무를 잠깐씩 바라보게 되는 것은 그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측백나무과의 나무들은 아직 잘 구분하지 못하지만 실화백은 그나마 길게 늘어지는 가지때문에 구분이 쉽네요. 화백과의 차이가 그 점이라지요.두산백과에서 말하길, 이 나무는 원산지가 일본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20년대라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들어온 나무로군요. 잎의 뒷면을 들춰보면 이럿게 점점이 흰 빛이 보입니다. 녹색의 작은 열매가 보입니다.소나무나 삼나무처럼 측백나무과의 열매도 구과에 해당됩니다. 열매가 성숙하면서 열매의 비늘조각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열매는 가을이 되야지 익습니다. 익으면 검붉은 색이 되지요.작년에 익은 열매가 아직도 매달려 있네..
20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