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노란 꽃이 무리지어 만발
오늘 하천가 산책길에서 유난히 애기똥풀 노란 꽃이 눈에 밟혔습니다. 올겨울 말라죽은 마른 풀들과 봄날의 푸릇푸릇한 풀 사이에서 애기똥풀의 노란 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벌써 애기똥풀 열매도 보이네요. 애기똥풀의 열매는 길쭉하게 생긴 삭과입니다. 꽃봉오리도 너무 많은데, 한동안 애기똥풀 노란 꽃을 계속 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애기똥풀의 노란 꽃술이 꽃잎에 얹힌 왕관처럼 보입니다. 노란 꽃술은 수술이예요. 꽃잎은 대체로 4장인데요, [식물학백과]에 의하면 5,6장도 있다고 합니다. 암술은 하나이고, 녹색. 저는 애기똥풀의 잎이 무척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생각해요. 꼭 한 번은 그려보고 싶은 잎모양이예요. 우리 하천가에서는 요즘 애기똥풀의 꽃봉오리, 꽃, 어린 열매를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
2022. 5. 4.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