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오동나무의 꾸준한 성장(2/5-9/16)
은행나무들이 줄 지어 서 있는 산책길에 어린 오동나무 한 그루가 홀로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아직 겨울이 떠나가지 않았던 때에 오동나무는 길쭉한 작대기처럼 서 있어 유심히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눈에 띠지 않았을 겁니다. 3개월이 흘러 5월에 들어서니 오동나무가 잎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 오동나무를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 아직 어린 데도 오동나무의 잎은 크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 오동나무가 화단 관리하시는 분 손에 잘리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을까요? 5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오동나무의 잎이 좀더 커진 듯합니다. 아직은 은행나무 틈에서 잘 자라고 있네요. 산책하면서 오동나무 근처를 지날 때마다 오동나무가 잘 크고 있는지 바라보게 됩니다. 오동나무가 잘 자라기에는 생존조건이 좋..
2021. 6. 19.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