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수세미, 박, 풍선덩굴열매
시청터밭의 덩굴식물들이 자라는 곳, 완전히 정글처럼 우거져서 제맘대로 자라고 있네요. 풍선덩굴의 풍선같은 열매가 햇살을 받아 마치 등롱같아 보입니다. ('풍선덩굴'로 내부검색하시면 풍선덩굴의 열매와 덩굴 모습을 좀더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길게 자란 수세미도 있었지요. 대롱대롱 매달린 박 하나도 있군요. 여주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는 모습. 완전히 익어서 터진 여주들도 보입니다. 여주 씨앗이 정말 빨갛네요. 좀더 다가가서 선명하게 담고 싶었지만 실패. 더 흐릿하군요. 그늘진 곳의 여주는 아직 녹색입니다. 햇살 아래 여주잎이 예뻐요. 여러 덩굴식물이 뒤섞여서 자라고 있었지요. 사진 아랫쪽에 열매마의 잎사귀가 보입니다. 여주의 노란꽃도 보입니다. 그런데 열매마는 열리지 않았어요.
2021. 9. 14.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