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다람쥐(2015.5월말)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문득 오대산에 갔던 작년 5월말 사진들 속에서 귀여운 다람쥐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생각이 났더군요. 이 귀여운 다람쥐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다람쥐들에게 땅콩을 줬는지...!ㅠㅠ 사실 땅콩같은 것을 주면 안 되는데 말이예요.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에. 사진 속 다람쥐가 귀엽긴 하네요. 땅콩을 줘서 그런지 포즈도 잘 잡아주고요. 모델료를 주지도 않으면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는 것도 욕심이겠지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땅콩을 주지 않으렵니다. 사진이 찍고 싶더라도요.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된 사진들이 이 정도 있으면 되었지요. 아무튼 다람쥐, 정말 귀엽네요. 잠시 행복한 추억에 잠겨보았습니다.
2016. 6. 5.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