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오리, 식구사이라도 내 밥부터 챙긴다(하천오리 시리즈 170)
지난 화요일(7/30)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습한 무더위, 강한 바람이 함께 한 날이었습니다. 일기예보는 장마가 끝인 듯 이야기했던 날이었지요.저녁무렵 하천가를 찾아보았더니, 물이 제법 줄어들었습니다. 자라돌이 환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하지만 돌 위에서 몸을 말리는 자라는 볼 수 없었지요. 그런데 [두산백과]의 자라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니, 알을 낳을 때 빼고는 물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어쩌면 제가 본 것이 자라가 아니라 거북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하천에 자라가 산다는 사실은 우리 시에서 펴낸 하천동식물에 관한 책을 읽고 알고 있었고, 자라돌에서 몸을 말리는 생명체가 꼭 자라를 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으로서는 확신할 수가 없군요.ㅠㅠ큰다리1 아래서 오리를 부르니 동번..
2019. 8. 3.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