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가로수길, 흰 쌀밥을 닮은 흰꽃이 피어나다
4월 마지막 날, 은행 볼 일을 보러 나갔다가 이팝나무 가로수길의 흰꽃이 만발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팝나무는 수 년 전 경주에 놀러갔다가 처음 만난 나무였습니다. 이팝나무 가로수들이 일제히 흰꽃을 피운 것을 그때 보았지요. 이후 우리 동네에도 이팝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긴 했지만 우리 동네에 이렇게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생기다니요! 이팝나무는 가로수로 많이 이용하는 나무이긴 합니다. 이 이팝나무 가로수길은 동네가 새로 조성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플라타너스, 회화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있는데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새로 생겨서 좋습니다. 이팝나무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알고 있었는데 중부지방에서도 이렇게 이팝나무가 충분히 살아갈 수 있네요..
2021. 5. 3.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