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 장애야생오리에게 밥을 빼앗기다 (하천오리 시리즈136-2)
화요일(6/4) 오리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우리는 청둥오리 가족들의 식사하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마침 호박씨가 있어 새끼 오리들에게 지난 번처럼 호박씨만 좀 나눠주기로 했습니다.얼마나 빠른 속도로 호박씨를 먹는지...!호박씨를 금방 먹어치운 청둥오리 새끼들은 더 달라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모른 척 했지요. 그랬더니 포기합니다.다시 스스로 먹이를 구하기 시작합니다. 새끼 오리들이 정말 놀랄 만큼 자랐습니다. 휘파람 아주머니 이야기에 의하면, 새끼 오리들이 이제 나는 연습을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나는 법을 배우면 이제 떠나갈까요?청둥오리 가족들을 두고, 흰뺨검둥오리 가족들 찾기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가는 길에 돌다리2에서 서번을 만났습니다. 동번은 없었지만..
2019. 6. 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