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 'Mountains' 기둥 위에서 햇살쬐기
산책을 하는 중 길바닥에 새그림자가 보였어요. 그림자 새는 날고 있었지요. 고개를 들어 혹시?하고 올려다 보니, 역시나 가마우지가 M/M Paris의 17개 기둥 작품 중 'Mountains' 기둥에 앉아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 보면 Mountains의 첫 글자 'M'이 보입니다. 그리고 'M'과 더불어 붓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마우지가 무척 즐겨앉는 곳이지요. 깃털도 고르고 한숨 돌리기도 하고... 그런데 6월 초 정오의 시간은 이미 20도를 훌쩍 넘어버렸는데... 이 더운 날 겨울철새인 가마우지가 왜 햇살이 내려죄는 땡볕인 기둥 꼭대기에 앉아있는 걸까요? 저는 가마우지가 이미 이곳을 떠났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특별히 더위에 강한 가마우지인지...? 'Livable City Anyang In Harm..
2020. 6. 9.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