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숲], 원령공주의 숲, 조몬스키
이란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2012년도 영화이니, 벌써 5년 전 작품이지요.그 시절에 나온 한국 영화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2011년 가을부터 2012년 봄까지 브르타뉴에 머물고 있었거든요. 다큐는 배우 박용우의 리듬을 따라갑니다.그는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일본의 가고시마 남단 야쿠시마 섬을 찾습니다.그곳에서 일본배우 타카기 리나와 함께 열흘간 여행합니다. 상상의 생명체들을 탄생시킨 브르타뉴의 이끼낀 숲만큼이나 야쿠시마의 숲도 신령스러운 존재들을 상상케 합니다. 브르타뉴의 숲은 오늘날 훼손되었지만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야쿠시마의 숲은 아직도 건재한 듯합니다. 이 다큐가 꼭 보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조몬스키, 7200살 되었다는 바로 그 나무를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 나무가 살아 ..
2017. 3. 22.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