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시들다
오늘 산책길에서 보니까, 해바라기가 거의 다 시들었습니다. ('해바라기'로 내부검색하시면 이 해바라기들이 시들기 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꽃의 계절이 8,9월이라고 하지만... 이 해바라기들은 이제 한 생을 마감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해바라기꽃들이 보이긴 하지만 잎이 거의 다 시들었어요. 근처 화단의 해바라기들도 해바라기의 시절이 끝나감을 알리는 모습입니다. 해바라기는 한해살이 식물이니까 지금 시든다고 해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지는 해바라기꽃을 보고 있으니까,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구나, 싶어서요.
2021. 9. 16.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