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의 8월, 진분홍 꽃잔치의 그리움
지난 8월 20일날 하천가에 산책을 나갔을 때 하천가 배롱나무들의 진분홍꽃들이 제법 피어나서 눈길을 끌었지요. 한껏 흐린 날씨라서 그런지 배롱나무의 꽃들이 찬란한 빛을 내뿜지 못하고 물기에 둘러싸여 흐릿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꽃이 더 만발하면 더 예쁘게 찍어야겠다 결심했었지요. 위 사진은 앞의 사진보다 7주일 전의 배롱나무 모습입니다. 이때만 해도 배롱나무 꽃이 얼마 피지 않았었지요. 그리고 이틀 더 전. 8월 11일. 이때만 해도 꽃봉오리들이 잔뜩 맺혀 있었어요. 다시 배롱나무 꽃 사진을 찍어서 보충해서 올리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고위험군 환자가 있어 22일부터 스스로 자가격리중이라서 더는 하천가 산책을 못가고 있는 중이예요. 아쉬운 마음에 작년 8월의 배롱나무 꽃 사진으..
2020. 8. 30.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