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뷰티], 삶이 속임수인지 묻는 영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2014)]는 젭 감바르델라라는 작가의 65세 생일파티에서 시작됩니다.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네요.마치 뮤지컬 영화같은 느낌입니다. 또 영화는 로마를 배경으로 하는데, 로마의 아름다운 모습이 오래전 여행때 보았던 풍경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주인공은 20대에 로마에 상경한 후 상류사회 편입에 성공했고 부와 인기를 누리며 노년에 접어듭니다. 주인공은 말합니다."예순여섯살에 깨달은 것은 원하지 않는 것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구요. 주인공이 말이 60대에 들어선 지인의 말씀을 떠올리게 하네요.아무나 만날 시간이 없다구요.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며 살고 싶다구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원하지 않는 일, 원하지 않는 사람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
2017. 4. 2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