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 새끼들, 어미따라 자맥질, 퐁당퐁당(하천오리 시리즈122)
나들이가 많아지다 보니, 하천오리 시리즈 포스팅이 자꾸 늦어지고 있네요. 지난 주 월요일(5/13)에는 우리 하천에서 흥분할 만한 일이 일어났지요.하천가 산책길 주변은 완연한 초록입니다. 청둥오리 수컷이 아직도 우리 하천을 떠나지 않고 있어 신기해 하며 바라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지요. 텃새인 흰뺨검둥오리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풀이 무성해져서 이제 물가로 다가가려면 풀을 헤쳐야 합니다. 왜가리도 보입니다. 풀들 만큼이나 버드나무가지의 잎들도 무성해졌습니다. 동번이와 서번이를 찾아 두리번거리던 중, 돌다리 위에서 쌀을 던져주는 아주머니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동번과 서번 주변에 떠난 줄 알았던 청둥오리 암컷 '귀염이'가 새끼 오리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아주머니는 동번과 서번에게도 ..
2019. 5. 22.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