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들, 청둥오리 가족이 무서워 달아나다(하천오리 시리즈 132)
지난 금요일(5/31)에도 잡곡을 들고 하천으로 향했습니다. 발 다친 농원이 무사한지 매일매일 신경이 쓰이는 나날입니다. 집오리 농원이 오른발에 피를 흘린 것을 목격한 날로부터 벌써 9일째입니다.오리 세 식구를 향해 가던 중, 큰다리1 아래서 동번과 서번을 찾아보았습니다. 청둥오리 수컷 두 마리가 물 속에서 먹이를 찾아먹고 있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흰뺨검둥오리 한 마리도 보입니다. 이 오리는 전날 오리 세 식구가 머물던 오리섬1 근처에서도 보았던 오리입니다. 전날에는 날개깃이 물에 젖지 말라고 백조처럼 들고 있는 건가?했었는데, 이날 보니, 이 오리는 아마도 날개깃을 다친 모양입니다. 한쪽 날개에 장애가 생긴 것 같은데... 그래도 날 수는 있나 보네요. 이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미뤄봐서요. 지나가..
2019. 6. 3.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