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적양배추, 박, 삼동파
시청에 텃밭이 있습니다. 밭에는 여러 종류의 식재료 야채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비트가 무럭무럭 자라서 꽃대가 나왔습니다. 비트잎은 잘 먹질 않지만 비트는 즐겨먹는 편이라서 이 야채에 관심이 가네요. 평소 먹는 알비트. 반갑네요. 뿌리채소라서 이렇게 자라는군요. 적양배추 잎에 구멍이 송송. 콜라비 잎도 벌레에게 뜯겼네요. 콜라비 역시 뿌리채소.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콜라비 잎도 먹나요? 박도 있습니다. 작은 열매가 맺혔습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는데 흐릿하네요. 작년 표주박덩쿨을 심었다가 실패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삼동파. 어지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키울 생각인지...? 남의 밭이지만 바라보면 즐겁습니다. 예전에 작은 밭을 돌본 적이 있어 그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해서요.
2021. 6. 2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