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까치수염, 작은 흰꽃들이 꼬리모양으로 모여 피는 꽃
긴 꼬리모양으로 꽃봉오리가 맺힌 식물을 발견하고 좀 흥분했습니다. 까치수염, 아니, 큰까치수염이랍니다. 잎, 줄기에 털이 없고 잎자루끝에 붉은 빛이 선명하면 큰까치수염이라고 합니다. 우리 하천에서 올해 큰까치수염을 처음 만났습니다. 꽃이 아래쪽부터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큰까치수염꽃은 총상꽃차례(송이꽃차례)입니다. 큰까치수염 꽃은 6-8월에 피는데, 아래부터 작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 여름내내 꽃이 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그런데 까치수염보다 큰까치수염이 더 흔하다고 하네요. 까치수염은 토양의 입자과 세밀한 곳에서 자라고 큰까치수염은 토양의 입자가 굵은 곳에서 자란답니다. 혹시나 하천가 다른 곳에서 큰까치수염이 있나 둘러보고 있지만 사진 속 큰까치수염이 현재까지는 유일..
2020. 6. 21.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