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파트 화단의 튤립은 이렇게 꽃이 만발했었지요. 위 사진은 보시다시피 4월 7일날 튤립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튤립'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최근의 튤립 포스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24일 튤립꽃이 거의 다 지고 몇 송이 남지 않았어요. 꽃이 진 자리에는 길쭉한 열매가 맺혔습니다. 이 열매가 이제 비와 바람, 햇살을 맞으며 익어가겠지요. 잘 익은 종자를 심어 튤립꽃을 얻으려면 최대 7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긴 시간을 기다려야 아름다운 튤립꽃을 얻을 수 있다니 예전에는 튤립꽃이 정말 귀한 꽃이었겠지요. 지금은 금방 꽃을 얻기 위해 구근을 심는다고 하지요.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한 해 우리나라에서는 튤립꽃을 위해 1천만구 이상의 구근을 수입한다고..
2020. 4. 27.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