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나무, 제주도에서는 '폭낭'이라 불리는 나무
잎이 길쭉한 타원형이고 잎끝은 뾰족하게 빠졌습니다. 끝쪽 가까운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하지만 잎자루쪽의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습니다. 도대체 이 나무는 무엇인지 궁금했지요. 잎은 어긋나기. 잎맥이 뚜렷합니다. 측면은 4개. 이 나무는 은행나무길에 무척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녹색빛 새가지의 잎들이 사랑스럽네요. 이 나무는 팽나무로 보입니다. 대개 500살까지 살고 천천히 성장한다는군요. 이 팽나무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은 제주도에 대한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였습니다. 제주도에는 마을 한가운데 팽나무가 주로 자란다구요. 또 팽나무군락지까지 있다고 합니다. 팽나무를 '폭낭'이라 불렀습니다. 나무의 수피를 보면 자잘하게 터진 모습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매끈합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궁금했던 이 나무의 정체..
2021. 5. 2.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