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 덩굴의 꽃도 피고 열매도 맺혔다!
비가 정말 많이도 내리네요. 빗줄기가 약해졌다 다시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장마비가 계속되니까 올여름의 표주박덩굴과 나팔꽃덩굴 키우기는 실패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팔꽃 이파리도 표주박 이파리도 병들기 시작했고, 햇살이 부족하니 꽃도 피질 않고... 정말 망했구나, 싶었지요. 그런데 낮에 덩굴을 살펴보다가 갈색으로 시든 것들이 눈에 띠었습니다. 잎이 병들어서 시든 것일까?싶어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표주박 꽃잎 진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언제 꽃이 핀 것일까요? 제 무관심 속에서 어느새 표주박꽃이 피었던 거지요. 빛이 너무 부족해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점 양해해주셔요. 벌써 진 꽃들이 여러 송이나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표주박 열매를 맺은 것도 있었지요. 녹색의 작은 동그란 열매가 맺혔습니..
2020. 8. 2.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