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돌 위의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2
쌍개울 다리 곁에 있었던-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작은 바위에 앉아서 쉬는 오리와 비둘기에 대한 포스팅을 앞서했지요. 이번에는 지난 3년 동안 찍어던 오리 사진 중에 하천의 작은 바위 위에서 머무는 오리들의 사진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오리들은 대개 물에서 식사도 하고 배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교미를 하지만 잠깐씩 뭍으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햇빛에 날개를 말려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뭍으로 올라오기는 사람이나 고양이와 같은 존재가 좀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리들은 하천의 작은 바위 위에서 종종 머뭅니다. 그곳에 가만히 서 있기도 하고... 돌 위에서 날개를 정리하기도 하고 돌 위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발이 아플 때면 한 발로 서 있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도 돌 위에 머물러 있는 ..
2023. 2. 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