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더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보기 어려운 꽃
경북 영주 소수서원에서 만났던 해당화. 분홍빛 꽃잎이 비단같습니다. 벌써 3년 전 봄에 찍던 해당화 사진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해당화 꽃은 5월에서 7월 사이에 핀다고 합니다. 당시 5월 중순이니까 이른 해당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해당화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입니다. 잎에는 주름이 있습니다. 작은 잎은 5-9개가 달린다고 합니다. 작은잎에는 톱니가 있네요. 해당화는 바닷가 모래땅이나 산자락에서 흔히 만나던 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주 소수서원에서 해당화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노란색 수술이 분홍색 꽃잎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벌써 져서 해당화 꽃잎이 흙바닥 위에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꽃봉오리도 적지 않네요. 줄기에는 가시가 무척 많네요. 장미과의 해당화라서 그런지... 하..
2020. 6. 8.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