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선나무, 연두색 열매
오랜만에 향선나무가 잘 보이는 길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봄날에 만발한 꽃의 자취는 찾을 길이 없네요. 연두빛의 납작한 열매를 조롱조롱 매달고 있었습니다. 향선나무의 열매는 처음 봅니다. 10월이 결실기라고 하네요. 열매를 풍성하게 매달았습니다. 향선나무는 쥐똥나무와 마찬가지로 물푸레나무과에 속한답니다. 향선나무의 별명이 향쥐똥나무라고 합니다. 향선나무의 열매가 미선나무의 열매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미선나무도 물푸레나무과에 속하지만, 열매는 봄에 맺히는 것으로 책에 쓰여져 있습니다. 열매에 짧은 날개가 달려 있는 것이 흥미롭게 생겼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알아나가는 것이 즐겁네요.^^
2016. 10. 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