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의 수피는 나이가 들면서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 동네 회화나무 가로수길 회화나무의 어린 잎이 돋아났습니다. 인도교 위에서 바라보니 나무가 잘 보이네요. 아직 돋아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린 잎이 너무 여려보입니다. 회화나무를 가까이서 보다 보니까 어린 가지와 나이든 나무의 수피가 완연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나이든 회화나무의 수피는 회갈색입니다. 그런데 어린 회화나무의 수피는 짙은 녹색입니다. 흰 점도 있구요. 어린 회화나무의 수피를 잘 알지 못해서 한동안 이 나무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동네 가로수길의 회화나무는 나이가 들어서 회갈색인 데다가 세로로 갈라져 있거든요. 어린 잎이 깃꼴겹잎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이 나무가 회화나무인 줄은 몰라서 내내 궁금해했습니다. 회화나무가 올 봄에 새로 꺼낸 어린 잎들입니다. 하천가를 ..
2021. 5. 2.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