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꽃이 피고 지고
지난 7월말 하천가를 산책하다가 회화나무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회화나무는 우리 동네 가로수이기도 해서 친숙한 나무인데, 하천가에 회화나무가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는 것이 놀랍네요. 하천가에서 회화나무를 만나니, 마치 잠시 잊고 있던 친구를 다시 만난 듯 반갑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계속된 장마비가 회화나무 꽃을 모두 거둬가버렸네요. 아름다운 날들이 너무 짧다 싶습니다. ('회화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회화나무 꽃봉오리, 만발한 꽃, 새잎, 열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20. 8. 7.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