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괴화나무, 선비나무)의 꽃은 약재('괴화'), 염료, 밀원재료(여름꽃20)
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회화나무 꽃봉오리가 잔뜩 맺혔습니다. 회화나무의 꽃봉오리와 꽃은 '괴화' 또는 '괴미'라고 불리면서 꽃봉오리는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약으로, 꽃은 풍치치료제로 쓴다고 합니다.사실 회화나무를 한자로 쓰고 읽으면 '괴화나무'인데 우리나라에서 '괴화나무'로 한자를 쓰고 평소에 부르긴 '회화나무'라고 합니다. 회화나무라는 이름은 중국식 발음과 유사하게 발음해서 붙은 이름이라는군요. '괴화나무'의 '괴'는 나무와 귀신을 결합해서 만든 한자어인데, 회화나무가 귀신을 쫓고 악귀를 물리치는 나무라고 알려져 있어서랍니다. 동네 가로수로 회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여름이면 회화나무 꽃을 보는 즐거움이 컸었는데, 많은 회화나무가 잘리고 그 자리에 이팝나무가 심겨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봄날 이팝나무 꽃..
2024. 7. 16. 12:28